민주노동조합총연맹(위원장 : 한상균)은 6. 22.(월) 서울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“앞으로 노동시장이 더 밀리면 다 죽는다는 절박함과 분노로 들끓고 있다”며 7. 15.(수) 2차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.
민주노총은 6. 18.(목) 개최된 총파업투쟁본부 대표자회의에서 2차 총파업 돌입을 확정한바, 2차 총파업의 목표로 ▲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철회, ▲ 임금피크제 철회, ▲ 일반해고 가이드라인 중단, ▲ 교사·공무원 탄압 중단, ▲ 최저임금 1만원 쟁취, ▲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 및 공무원연금 개악 후속대책 마련, ▲ 2015년 임단협 투쟁 승리, ▲ 반노동·반민생·반민주·부패정권 박근혜 정부 퇴진을 내걸었다.
또한, 민주노총 산하 산별연맹은 민주노총의 2차 총파업 방침에 따라 비상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각 단위노조들을 대상으로 파업 조직화에 나설 예정이며, 7. 2.(목)에는 전국 사업장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조합원 총회를 열어 총파업 방침을 공유하고 투쟁 결의를 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.
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“정부가 행정해석 및 가이드라인 등의 방식으로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관철하려는 행위는 직권남용이자 명백한 입법권 침해”라며 “노동계의 강력한 연대투쟁을 통하여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을 저지하겠다”고 말했다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