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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자동차 노조에 이어 기아자동차 노조도 파업에 돌입했다. ㄷ 기아차 노조는 올해 임금인상 교섭에 난항을 겪자 21일 부분파업에 들어갔다.
이날 오전 9시부터 경기 광명·화성·광주광역시 등 전국 5개 지회(조합원 3만4000여명)에서 조합원들은 공장별로
파업보고회를 열고 2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했다. ㄷ 노조의 주요 요구안은 기본급 13만498원 인상, 정년 연장, 사내하도급의 정규직화, 상여금 750%→800% 인상, 전년도 순수익의 30%
성과급 지급, 주간 2교대 안착을 위한 조·석식 무료 배식 등이다.
기아차 노사는 지난 7월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5차례의 본교섭과 5차례의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. ㄷ 지난 20일 부분파업에 들어간 현대차 노조도 이날 파업을 이어간다. 노조는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·아산·전주공장의
주간 1조 근로자가 2시간 파업할 예정이다. 주간 2조는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. ㄷ 현대차 노사는 22일 임단협 본교섭을 재개하며, 노조는 쟁대위를 열어 향후 파업일정을 논의한다. 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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