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노동조합총연맹(위원장 : 한상균)은 지난 5. 21.(목) 전국 16개 광역시·도의 지방노동관서에서 기자회견 및 규탄집회를 열고 “정부 주도하에 이루어지고 있는 노동시장 구조개악 추진은 노동조건 하락 및 민주노조운동 후퇴로 귀결될 것”이라며 “탐욕과 착취의 배후세력을 자임하면서 노동자 죽이기에 앞장서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즉각 퇴진하라”고 촉구하였다.
지난 4. 24.(금) 1차 총파업을 벌였던 민주노총은 산하 노조들의 2015년 임금·단체협상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되는 6월 말 ~ 7월 초 사이에 파상파업 형태의 2차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선언한바, 민주노총은 이날 총파업 선언을 기점으로 파업주간을 설정하여 건설·제조·공적연금·비정규직 문제 등 부문별·의제별로 파업을 이어 간 후, 특정일을 정하여 대규모 총궐기 집회를 개최함과 동시에 최저임금 1만원 쟁취 투쟁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.
한편, 민주노총이 밝힌 2차 총파업의 목표로는 ▲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, ▲ 공적연금 강화 및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, ▲ 최저임금 1만원 쟁취, ▲ 전체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, ▲ 공공기관 2단계 가짜 정상화 분쇄, ▲ 2015년 임단협 승리 등이 있으며, 이를 관철하기 위하여 민주노총은 한국노총과의 공동투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, 사용자의 단체협약 개악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사업장 공동대응 방침을 마련하기로 하였다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