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노총(위원장 직무대행 : 양성윤)은 4. 14.(일) 민주노총 새정치특별위원회가 지난 2~3월 산별연맹ㆍ지역본부 대의원
1,4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.
조사 결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 대의원들의 43.9%는 "지지정당이 없다"고 답했다.
통합진보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24.9%로 뒤를 이었고, 통합진보당(9%), 진보정의당(8.8%), 무응답(4.3%), 새누리당(0.6) 순이었다.
응답 대의원들의 82.4%는 진보정당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부정적인 답변은 4.0%에 그쳤다.
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에 대한 민주노총의 방침에 대해서는 "민주노총이 주도하는 노동중심의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해야 한다"는 답변이 39.7%로 가장 많았고,
"민주노총 주도로 갈라진 진보정당을 통합해야 한다"는 응답이 27.1%로 조사됐다.
"다양한 진보정당 활동을 존중하고 이해해야 한다"는 대답은 15.6%, "정책 중심으로 모든 정당과 관계하고 지지정당을 결정하지 말아야 한다"는
답변은 11.9%로 나타났다.
민주노총은 "압도적 다수가 진보정당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44%가 지지정당이 없다는 것은 노동자 정치세력화 방침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"고
분석하고 "이번 조사 결과를 새로운 노동자 정치 세력화 사업 추진에 참조할 것"이라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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